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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株, 2012년 대비 매수할 때"-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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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B투자증권은 9일 인터넷업종에 대해 2012년을 대비한 매집에 나설 구간이라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최선호주로는 엔씨소프트, 다음, 게임빌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찬석 연구원은 최근 인터넷업종 주가 약세에 대해 "우선 오는 14일 예정인 넥슨의 일본 시장 IPO(기업공개) 공모가가 밴드의 중간인 1300엔으로 결정됐다는 점이 투자심리 악화를 이끌었다"면서 "이는 201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배 정도로 최근 해킹으로 일본 시장으로부터 보수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애플 앱스토어 카테고리가 개방됐으나 상위권에 오히려 외국산 게임이 득세하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다만 "과거 타 플랫폼의 사례를 봐도 초기에는 외국산 게임이 주목을 받다가 결국은 국내 게임으로 회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르적으로도 초기에는 가벼운 아케이드성 게임이 주목을 받다가 결국은 게임빌과 같이 RPG와 스포츠게임에 경쟁력 있는 회사가 롱런할 것이란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1위 포털에 대한 지배적 사업자 지정 가능성을 들 수 있다"며 "이는 2009년에 이어 2011년에 두 번째로 언급되는 것이며 2008년 5월 NHN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된 후 주가는 꾸준히 하락했으나 2009년 10월 승소 시점엔 원상 복귀해 사실상 투자심리 악화 외 실질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2위 사업자인 다음엔 기회"라고 판단했다.

    2012년을 대비해 매집에 나서야 한다고 최 연구원은 강조했다. 우선 2012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44%로 최상위권이라는 점과, 내년 2월부터 유럽 국채 만기가 대규모로 도래하면서 매크로 리스크가 재부각될 수 있어 인터넷 업종이 경기 방어주로서 재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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