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박병엽, 채권단에 '사퇴 발표' 사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병엽, 채권단에 '사퇴 발표' 사과
    박병엽 팬택 부회장(사진)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방문해 지난 6일 갑자기 사퇴한 데 대해 사과했다. 8일 채권단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을 찾아 류희경 부행장(투자금융본부장)을 만났다.

    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팬택의 회생을 위해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채권단과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를 발표하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산은 관계자는 “팬택의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채권단이 진행하고 있는 신디케이트론 등을 박 부회장에게 잠시 설명하고 의례적인 대화만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서 산은은 박 부회장에게 팬택 경영에 복귀해 달라고 요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회장이 사퇴하자 채권단은 “팬택의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삼고초려라도 해야 할 상황”이라고 한 바 있다. 산은 관계자는 “그런 얘기를 할 시기가 아니지 않느냐”며 “실무선에서 합의한 신디케이트론 조건에 채권 금융회사 간 최종 합의가 이뤄진 다음 논의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땐…형사고발에 손해배상 청구

      대한항공은 운항 중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할 경우 형사 고발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과 해당 승객에게는 탑승 거절 조치까지 취할 방침이라고 15일 발표했다.항공기 운항 중 비상구를 조작하는 행위는 항공 안전을...

    2. 2

      여천NCC 또 갈등…DL "추가 감산" vs 한화 "합의안돼"

      적자 늪에 빠진 여천NCC 구조조정 방향을 놓고 지분을 50%씩 보유한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 간 갈등이 또다시 불거졌다. DL케미칼이 “여천NCC가 수익성을 회복하려면 연 90만t 규모의 에틸렌 생산용 ...

    3. 3

      4조 규모 美 SAF 플랜트…삼성E&A, 기본설계 수주

      삼성E&A가 미국 지속가능항공유(SAF) 프로젝트 개발회사인 DG퓰스로부터 ‘미국 루이지애나 SAF 생산 프로젝트’의 청정수소생산 패키지 기본설계(FEED)를 1570만달러(약 230억원)에 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