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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선물] 하루만에 하락…네 마녀 심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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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선물이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선물·옵션, 개별 주식 선물·옵션 만기일)를 소폭 하락세로 마무리지었다. 오후 들어 강하게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상승 반전을 타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25포인트(0.50%) 떨어진 250.70으로 장을 마쳤다.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개인 매물 부담에 약세 기조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를 강화한 외국인 덕에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장 후반 기관이 '팔자'로 돌아섰고, 국가·지자체 매물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120일 이동평균선(249)과 250선은 지키면서 약세로 장을 끝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853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9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2025계약, 1938계약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기타법인과 국가·지자체는 각각 3465계약 순매수, 2355계약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동시호가 동안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해 1064억원어치의 매물이 쏟아졌지만 비차익거래로 1265억원의 매수세가 유입, 이를 상쇄했다. 차익거래는 1927억원, 비차익거래는 351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5439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이호상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베이시스 강세를 이용해 하루 만에 매수차익과 매도차익을 반복한 자금들이 있었다"며 "외국인이 동시호가에 3000억원 가까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쿼드러플위칭데이를 상당히 양호하게 통과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일 평균 베이시스는 0.12를 기록해 전날(0.56)보다 콘탱고 경향이 다소 약화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3만8904계약 증가한 33만9824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1만7396계약 감소한 6만2982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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