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SNS '짱라이브', 가입자 2000만명 모을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제완 유아짱 대표는 9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룹 및 공개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 '짱 라이브 버전 3.0'을 출시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2000년대초 '국내 3대포털'이었던 프리챌을 창업했던 전 대표는 "짱라이브 서비스는 영상 플랫폼 기반 하에 소셜네트워크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지향하며 3년간 개발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짱라이브 서비스를 내년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 20여개국으로 확대해 글로벌 영상 미디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까지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내년에는 2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업그레이드 된 짱라이브는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을 찍은 뒤에 언제 어디서나 라이브로 방송을 할 수 있고 동영상을 지인과 공유하거나 시청하는 사용자끼리 채팅도 즐길 수 있는 기능이 하나의 앱에 구현된 것이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지방이나 외국에 멀리 떨어져 있어도 짱라이브의 서비스를 통해 결혼식이나 생일, 졸업식 등의 행사를 라이브로 방송할 수 있고 모두가 해당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라며 "동영상은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와 연동돼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짱라이브의 라이브 방송은 그룹 라이브 방송과 공개 라이브 방송을 서비스한다.
그룹 라이브 방송은 '소셜 주소록'에 등록된 친구들 중에서 대화를 하고 싶은 친구를 선택해 채팅을 하다가도 방송과 시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을 보면서도 소통이 가능하다.
공개 라이브 방송은 라이브로 방송하면 누구든지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공개 방송이다.
또한 라이브 방송이 종료된 후에도 자신 방송 홈피의 채널 편성을 통해 방송된 영상을 관리하고 저장할 수 있어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지 못했거나 다시 보고 싶을 때 녹화된 영상을 볼 수 있다.
모든 라이브 방송은 PC웹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기기) 환경에서 유무선 연동을 통해 방송할 수 있다.
이날 라이브 방송 시연회를 선보인 윤태중 부사장은 "지금까지 영상 서비스를 하거나 라이브 방송을 하는 서비스는 있었지만 소셜 친구들만 시청할 수 있는 그룹 라이브 방송과 누구나 제한없이 시청할 수 있는 공개 라이브 방송, 다른 사람의 VOD(주문형비디오) 영상 시청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구현한 것은 짱라이브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유아짱은 하나의 영상을 여러 사람이 시청하고 시청하는 여러 사람들이 해당 영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릴레이 방송'을 이달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 '현장 라이브 리얼옥션'(영상을 통한 상거래), 위치기반소셜네트워크서비스(LBSNS), 증강현실 영상 서비스 등을 서비스에 결합하면서 수익 모델인 광고와 커머스에서의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짱라이브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