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그룹 IT株, 분사·유증說에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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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내 IT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100원(4.31%) 하락한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와 LG이노텍은 3.47%, 2.6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주회사인 LG 역시 1.74% 약세다.
이날 LG그룹 IT주의 동반 약세는 LG화학 분사설과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설 등 소문들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부문 분할에 대한 시나리오 중 시장이 우려하는 점은 LG화학에서 물적 분할된 신설법인에 대해 LG전자 등 타계열사의 현금출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라며 "인적 분할의 경우 지주회사 체제 내에서 신설법인에 대한 계열사 현금출자 불가능 하기 때문에 주주가치 훼손은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전지부문의 분할은 LG화학의 성장스토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지주회사 입장에서는 성장성 높은 사업부의 독립경영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LG화학의 분사는 LG화학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지주회사 LG에게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측은 유상증자설에 대해 "계획된 내용이 전혀 없다"며 "현재 소문의 출처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고 부인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100원(4.31%) 하락한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와 LG이노텍은 3.47%, 2.6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주회사인 LG 역시 1.74% 약세다.
이날 LG그룹 IT주의 동반 약세는 LG화학 분사설과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설 등 소문들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부문 분할에 대한 시나리오 중 시장이 우려하는 점은 LG화학에서 물적 분할된 신설법인에 대해 LG전자 등 타계열사의 현금출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라며 "인적 분할의 경우 지주회사 체제 내에서 신설법인에 대한 계열사 현금출자 불가능 하기 때문에 주주가치 훼손은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전지부문의 분할은 LG화학의 성장스토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지주회사 입장에서는 성장성 높은 사업부의 독립경영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LG화학의 분사는 LG화학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지주회사 LG에게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측은 유상증자설에 대해 "계획된 내용이 전혀 없다"며 "현재 소문의 출처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고 부인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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