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부터 찬 바람ㆍ기온 '뚝'… 영동 폭설

8일 목요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도와 경북 북동, 그리고 경북남부 동해안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강원북부 동해안지방부터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오후에는 경북동해안지방까지 확대되겠다.

강원도 영서지방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한두차례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아침에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전라남북도 서해안지방은 밤에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지방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 영동, 경북북부 동해안과 경북북동내륙, 제주도산간은 내일(9일)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국지적으로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사이에 강원도영서와 전라남북도 서해안지방에도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늦은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기온이 떨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고, 내일(9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낮부터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

특히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0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5~5.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