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가 지배구조 관련 우려에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날보다 1700원(2.27%) 내린 7만3300원을 기록 중이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 이후 지배구조 불확실성과 조직 분위기 이완이 펀더멘탈(내재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체 소비가 둔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전제품 소비도 감소를 보여 경영권 분쟁 요인과 함께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경영권 분쟁 이전 상황에서 기대됐던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수준) 할증 요인이 사라지고, 지분 공동매각 관련 이슈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