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원익머트리얼즈의 이준열 대표는 “공모자금을 특수가스 설비를 확충하는 데 투자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모노저메인(GeH4)의 국내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 공정에서 쓰이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업체다. 고순도 암 모니아와 일산화질소 삼불화붕소 등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11개 특허로 100여종의 특수가스를 만든다.

미국 볼텍스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GeH4와 다이실레인(Si2H6) 등도 독점 공급한다. 삼성반도체 삼성LED 하이닉스 등에 납품한다. 작년 매출이 665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순이익은 113억원이었다. 희망 공모가는 2만3000~2만6000원으로 15, 16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