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수애, 우아한 드레스로 완판녀 등극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출연중인 배우 수애가 완판녀에 등극했다.

‘드레수애’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얼마 전 방영된 결혼식과 신혼여행 장면에서 그녀가 입은 드레스가 화제가 된 것.

신혼 여행 때 입었던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화이트 롱 드레스는 ‘수애 신혼여행 드레스’라는 연관 검색어가 생길 정도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으며, 그러한 ‘드레수애’의 파워에 힘입어 완판 되었다는 소식이다.

그 장면에서 수애가 입은 드레스는 ‘데스킨스 띠어리(Theyskens’ Theory)’ 제품으로 한국에서는 멀티숍 ‘블리커(BLEECKER)’에서 익스클루시브하게 바잉된 제품이라고 한다. 보통 익스클루시브로 바잉된 제품이라 함은 디자인 또는 소재가 특별하여 주목을 받기는 하나, 완판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 패션업계 종사자들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수애에게 그러한 법칙은 적용이 되지 않는 듯, 멋지게 완판 시켜버렸다고 하니, 이제 ‘드레수애’에서 ‘완판녀’라는 타이틀까지 가지게 된 셈이다.

제일모직의 ‘블리커(BLEECKER)’는 이미 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선 워너비 브랜드로 유명하며, 얼마 전 신민아 화보로 인터넷을 들썩이게 했던 ‘랙앤본(Rag & Bone)’ 은 물론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Band of Outsiders), 헬무트랭(Helmut Lang), 빈스(Vince), 제임스 퍼스(James Perse) 등과 같은 소위 ‘핫’한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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