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마티스…청담동으로 월드 아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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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갤러리 40여점 전시
국제적인 체인형 화랑 오페라갤러리의 서울점(회장 권기찬)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여는 ‘더 마스터’전. 근·현대 미술사에 길이 남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강렬한 생명력과 역동성을 뿜어낸다. 19세기 후반 세계 화단을 매료시킨 인상파의 원류와 발전 과정은 물론 근대 모더니즘 이후 미국으로 중심축이 옮겨진 현대미술의 전개 과정을 개괄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다. 정혜연 책임 큐레이터는 “시장 거래 기록 등을 고려할 때 전시작품 가격이 총 3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시 제목에서 암시하듯 거장들의 이름부터 관람객을 압도한다. 샤갈의 1982년작 ‘누워있는 부부’는 샤갈이 죽기 3년 전에 그린 것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프랑스 화가 뒤피의 작품 ‘무제’는 프랑스적인 매혹과 우아함을 가볍고 경쾌하게 표현했다. 정치, 군사, 경제적으로 막강한 미국의 자신감을 예술에 반영한 앤디 워홀의 ‘마오’와 톰 웨슬만, 로버트 인디애나, 키스 해링 등의 팝아트 작품도 관람객을 반긴다.
(02)3446-007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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