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의 매도세에 사흘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3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90포인트(0.78%) 내린 240.85로 장을 마쳤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 소비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저항으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소폭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사자'를 외쳤으나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 지수선물이 하락했다.

외국인은 3135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409계약, 개인은 23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으로 장을 마감했으나 장 중에는 대체로 콘탱고를 유지했다. 이 덕에 차익 거래를 통해 2936억원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3940억원이 들어와 전체 프로그램은 6876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다만 이날 베이시스는 마이너스(-)0.34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3만6872계약 줄어든 25만1914계약이며 미결제약정은 800계약 감소한 11만8574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