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3분기 누적 영업익 16% 감소…IT 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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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3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3분기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612사(51사 제외)의 개별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53조2589억원으로 전년의 63조8016억원보다 16.52% 줄었다.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등의 수출호조에 따라 누적 매출은 807조9070억원으로 7.36% 증가했지만, 전기전자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의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이들 업종의 수익성 하락은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지표 둔화 등으로 IT(정보기술)제품의 수요가 부진했고, 원유 및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전기전자(-52.70%) 음식료(-49.48%) 건선(-44.37%) 섬유의복(-31.92%) 등의 누적 순이익이 감소했고, 서비스(45.10%) 화학(21.67%) 운수장비(14.47%) 등은 증가했다.
시멘트가격 인상으로 비금속광물은 흑자로 전환됐고 원유가격 상승 및 운임하락, 펄프 등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운수창고와 종이목재는 적자전환했다. 에너지 구입단가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억제로 전기가스는 적자를 지속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47개사의 누적 실적도 매출은 1065조원으로 16.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6조1252억원을 기록해 6.93% 감소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3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3분기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612사(51사 제외)의 개별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53조2589억원으로 전년의 63조8016억원보다 16.52% 줄었다.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등의 수출호조에 따라 누적 매출은 807조9070억원으로 7.36% 증가했지만, 전기전자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의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이들 업종의 수익성 하락은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지표 둔화 등으로 IT(정보기술)제품의 수요가 부진했고, 원유 및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전기전자(-52.70%) 음식료(-49.48%) 건선(-44.37%) 섬유의복(-31.92%) 등의 누적 순이익이 감소했고, 서비스(45.10%) 화학(21.67%) 운수장비(14.47%) 등은 증가했다.
시멘트가격 인상으로 비금속광물은 흑자로 전환됐고 원유가격 상승 및 운임하락, 펄프 등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운수창고와 종이목재는 적자전환했다. 에너지 구입단가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억제로 전기가스는 적자를 지속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47개사의 누적 실적도 매출은 1065조원으로 16.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6조1252억원을 기록해 6.93% 감소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