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이 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1월 21일부터 2012년 1월 6일까지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본선대회 상황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국내 증시가 이틀째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대신증권 크레온 100억 리그' 본선리그 참가자들도 속속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29일 투자동호회 1위 김태훈씨가 누적수익률 1.78%(오후 3시 기준)를 기록해 전날에 이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 씨는 주요 투자종목인 대우조선해양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그는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종가인 2만8700원보다 높은 2만8750원에 2400주를 매도해 일부 수익을 확정하고, 나머지 보유주식에서도 4.1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조선주들은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에 이틀째 랠리를 펼쳤다. 김 씨는 이날 멜파스 4000주와 셀트리온 1000주를 새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멜파스는 지난 3분기 양호한 실적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삼성전자 스마트기기 판매증가에 따른 모멘텀(상승동력)이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내년부터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

김 씨의 뒤를 이어 전업투자자 1위 심용덕씨와 수익률 1위 유장호씨가 각각 0.29%와 0.24%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며 수익으로 돌아섰다.

심 씨는 인피니트헬스케어 1만주를 전날 종가보다 1.98% 높은 1만2900원에 팔아 수익을 냈고, 유 씨는 오리온 동원수산 바이오스페이스 등을 사고팔아 이득을 얻었다. 유 씨는 이날 보유종목을 모두 매도해 투자금을 전부 현금화했다.

남자 직장인 1위인 강수현씨와 패자부활 1위 김승주씨를 제외하고 나머지 참자가들도 모두 누적수익률을 개선시켰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