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급등…전기전자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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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매수세에 2% 가까이 급등 중이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07포인트(1.97%) 오른 1811.47을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이탈리아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코스피지수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대 상승 출발했다. 장중 한 때 상승폭이 줄면서 지수는 180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 탄력을 받으며 1810대를 웃돌고 있다.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13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도 215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639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17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 726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도 239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관이 사모으고 있는 전기전자가 3,73% 급등 중이다. 업종 내에서 삼성전자는 3.48%, LG전자는 7.84%, 하이닉스는 5.52%, LG디스플레이는 5.43%, LG이노텍은 4.65% 뛰고 있다. 지난 25일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매출액이 전년 대비 6.6% 증가한 114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전기전자업종의 연말 소비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건설업, 증권, 철강급속, 은행, 제조업, 기계, 서비스업, 금융업, 화학, 의료정밀, 의약품, 운수창고 등도 1~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농심은 라면값 6.2% 인상을 호재로 이틀째 상승 중이다. 농심은 6.88%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 매수세에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보다 5.97포인트(1.24%) 오른 485.5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8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억원, 2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넥슨이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에 보안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3.91%, 이스트소프트는 3.55%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 만에 하락 중이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떨어진 11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저가매수세 유입과 함께 유럽 재정 위기 대책이 나올 조짐을 보이면서 증시가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이탈리아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 등이 제기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외국인이 이날도 매도세를 이어가 아직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당분간 유럽지역 이슈에 따라 증시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랬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2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07포인트(1.97%) 오른 1811.47을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이탈리아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코스피지수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대 상승 출발했다. 장중 한 때 상승폭이 줄면서 지수는 180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 탄력을 받으며 1810대를 웃돌고 있다.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13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도 215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639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17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 726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도 239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관이 사모으고 있는 전기전자가 3,73% 급등 중이다. 업종 내에서 삼성전자는 3.48%, LG전자는 7.84%, 하이닉스는 5.52%, LG디스플레이는 5.43%, LG이노텍은 4.65% 뛰고 있다. 지난 25일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매출액이 전년 대비 6.6% 증가한 114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전기전자업종의 연말 소비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건설업, 증권, 철강급속, 은행, 제조업, 기계, 서비스업, 금융업, 화학, 의료정밀, 의약품, 운수창고 등도 1~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농심은 라면값 6.2% 인상을 호재로 이틀째 상승 중이다. 농심은 6.88%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 매수세에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보다 5.97포인트(1.24%) 오른 485.5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8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억원, 2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넥슨이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에 보안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3.91%, 이스트소프트는 3.55%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 만에 하락 중이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떨어진 11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저가매수세 유입과 함께 유럽 재정 위기 대책이 나올 조짐을 보이면서 증시가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이탈리아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 등이 제기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외국인이 이날도 매도세를 이어가 아직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당분간 유럽지역 이슈에 따라 증시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랬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