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BN, 영화ㆍ방송제작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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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에 3D카메라 공급…다큐 프로그램도 선보여
3차원(D) 장비업체인 TSBN이 국내 영화사와 손잡고 영화·방송제작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입주 기업인 TSBN이 영화사 제이엠지(대표 박희준)와 손잡고 3D ENG카메라의 소형화 및 영화 촬영 사업에 본격 나서는 등 영화·방송장비 시장에 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박희준 대표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토종 괴수영화 ‘용가리’를 기획했고 판타지 액션 ‘천사몽’을 찍은 영화감독 출신이다. 박 대표는 지난달 말부터 TSBN이 자체 개발한 3D 카메라인 ‘캘리버’로 3D 영화 ‘ID 백설공주’를 촬영 중이다. 이 영화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박 대표는 “TSBN의 캘리버N은 제한된 공간에서 촬영하기 힘들었던 기존 3D 카메라의 제약을 한 단계 뛰어넘은 촬영장비”라며 “앞으로 제작하는 3D 영화 10여편을 캘리버로 촬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SBN은 현재 국내 방송 프로그램도 본격 제작하고 있다. 지난달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등 유럽 4개국의 고대 건축 및 환경 건축물에 대한 현지 3D 실사 촬영을 20여일에 걸쳐 끝내고 후반 작업 중이다. YMCA와 공동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유럽도시 건축기행-에너지효율 감축 솔루션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내달 중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의 윤대식 감독은 “캘리버는 3D 촬영의 최적합 기술 집약체”라며 “오스트리아 환경건축가협회와 내년 여수 엑스포에서 소개할 3D 영상 프로그램에 대한 협약도 이미 체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착탈 기능과 화질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가칭 ‘캘리버SM’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기존 3D 카메라의 군더더기를 없애고 더 스피디하고 박진감 넘치는 3D 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충남테크노파크는 입주 기업인 TSBN이 영화사 제이엠지(대표 박희준)와 손잡고 3D ENG카메라의 소형화 및 영화 촬영 사업에 본격 나서는 등 영화·방송장비 시장에 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박희준 대표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토종 괴수영화 ‘용가리’를 기획했고 판타지 액션 ‘천사몽’을 찍은 영화감독 출신이다. 박 대표는 지난달 말부터 TSBN이 자체 개발한 3D 카메라인 ‘캘리버’로 3D 영화 ‘ID 백설공주’를 촬영 중이다. 이 영화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박 대표는 “TSBN의 캘리버N은 제한된 공간에서 촬영하기 힘들었던 기존 3D 카메라의 제약을 한 단계 뛰어넘은 촬영장비”라며 “앞으로 제작하는 3D 영화 10여편을 캘리버로 촬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SBN은 현재 국내 방송 프로그램도 본격 제작하고 있다. 지난달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등 유럽 4개국의 고대 건축 및 환경 건축물에 대한 현지 3D 실사 촬영을 20여일에 걸쳐 끝내고 후반 작업 중이다. YMCA와 공동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유럽도시 건축기행-에너지효율 감축 솔루션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내달 중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의 윤대식 감독은 “캘리버는 3D 촬영의 최적합 기술 집약체”라며 “오스트리아 환경건축가협회와 내년 여수 엑스포에서 소개할 3D 영상 프로그램에 대한 협약도 이미 체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착탈 기능과 화질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가칭 ‘캘리버SM’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기존 3D 카메라의 군더더기를 없애고 더 스피디하고 박진감 넘치는 3D 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