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내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우리투자증권이 대표주관하는 포스코 304회차 3000억원을 비롯해 모두 1조2450억원(22건)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번 주 발행계획이던 1조9000억원(22건)과 발행건수는 동일하고, 발행금액은 6550억원 줄어든 것이다.

다음 주에는 연말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자금조달계획 마무리에 나서는 기업들 위주로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는 설명. 특히 신주인수권부사채(BW) 형태로 발행되는 세하 49회차(BB-, 150억원)의 경우 투기등급 회사채로, 이러한 등급의 회사채는 지난 8일 발행된 동양 253회차(BB+, 1,200억원) 이후 3주 만에 처음이다.

채권종류별로는 일반무보증회사채 7700억원(9건), ABS 4600억원(12건), 주식관련사채 150억원(1건) 등이며 용도별로는 운영자금 1조1514억원, 차환자금 60억원, 시설자금 875억원, 기타자금 1억원 순으로 많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