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르락내리락 지속…통신·유통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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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오르락내리락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7포인트(0.30%) 오른 1788.47을 기록 중이다.
유럽 불안감과 미국 및 중국 경제 지표 부진에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독일은 60억유로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36억5000만유로 어치를 매각하는데 그쳤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늘리면서 1860대까지 내려갔으나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축소, 반등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은 724억원을, 개인은 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도 105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449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603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2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통신업종이 1.82%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종 내에서 KT는 2세대(2G) 서비스를 폐지하고 다음달 초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혀 2.39% 상승 중이다.
유통업, 증권,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운수창고, 기계,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의약품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는 하락 중이다.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하이마트는 11.26% 급락하고 있다. 유진그룹은 선종구 하이마트 대표이사 해임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재선임 여부는 오는 30일에 열리는 하이마트 이사회에서 결정날 전망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유진기업은 상한제한폭까지 오른 상태다.
코스닥시장도 이날 약세로 출발한 뒤 반등,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33%) 오른 492.1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42억원, 기관은 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틀 연속 급등 중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0.87% 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강세로 출발해 시초가가 1160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5원 오른 115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2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7포인트(0.30%) 오른 1788.47을 기록 중이다.
유럽 불안감과 미국 및 중국 경제 지표 부진에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독일은 60억유로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36억5000만유로 어치를 매각하는데 그쳤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늘리면서 1860대까지 내려갔으나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축소, 반등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은 724억원을, 개인은 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도 105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449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603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2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통신업종이 1.82%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종 내에서 KT는 2세대(2G) 서비스를 폐지하고 다음달 초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혀 2.39% 상승 중이다.
유통업, 증권,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운수창고, 기계,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의약품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는 하락 중이다.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하이마트는 11.26% 급락하고 있다. 유진그룹은 선종구 하이마트 대표이사 해임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재선임 여부는 오는 30일에 열리는 하이마트 이사회에서 결정날 전망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유진기업은 상한제한폭까지 오른 상태다.
코스닥시장도 이날 약세로 출발한 뒤 반등,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33%) 오른 492.1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42억원, 기관은 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틀 연속 급등 중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0.87% 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강세로 출발해 시초가가 1160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5원 오른 115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