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가 약세장에서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마니커 인수로 양돈 양계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재도약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3일 오후 1시12분 현재 이지바이오는 전날보다 290원(9.18%) 오른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째 오름세다.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은 이날 이지바이오가 곡물 사료 양돈 양계 육가공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축산업 수직계열화 및 대형화를 완성해 앞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지만, 사료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배합사료 가격의 강세가 실적약화 요인을 상쇄할 것으로 봤다.

이 팀은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월부터 사료내 사용된 9종의 항생제고시, 배합사료내 항생제 첨가를 전면 금지했다"며 "이는 이지바이오의 천연기능성 첨가제(항생제 대체제)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특히 항생제 금지 후 질병발생 우려 증가로 면역증강작용 첨가제가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