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위안화 결제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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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중국 화폐인 위안화로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매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AFP통신은 22일 애플 중국법인을 인용, 지난 18일부터 앱스토어에서 위안화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22일 보도했다. 그동안 앱 스토어에선 미국 달러화로만 결제할 수 있어 중국인들은 비자, 마스터 등 해외 지불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했다. 일본 앱스토어에서 엔화 결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위안화 결제를 도입한 것은 중국이 앱스토어의 주요 수익원이기 때문이다. 애플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수익원이다. 애플은 최근 홍콩에 첫 직영점을 개설하고 상하이 직영점을 3개로 확대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힘쓰고 있다.
반면 불법 다운로드가 만연한 중국에서 큰 효과가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의 순 페이린 애널리스트는 “당초 앱 구매에 돈을 쓰기를 원치 않았던 중국 이용자들은 위안화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해서 마음이 바뀌지 않을 것” 이라며 “중국에서 앱 불법 다운로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AFP통신은 22일 애플 중국법인을 인용, 지난 18일부터 앱스토어에서 위안화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22일 보도했다. 그동안 앱 스토어에선 미국 달러화로만 결제할 수 있어 중국인들은 비자, 마스터 등 해외 지불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했다. 일본 앱스토어에서 엔화 결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위안화 결제를 도입한 것은 중국이 앱스토어의 주요 수익원이기 때문이다. 애플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수익원이다. 애플은 최근 홍콩에 첫 직영점을 개설하고 상하이 직영점을 3개로 확대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힘쓰고 있다.
반면 불법 다운로드가 만연한 중국에서 큰 효과가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의 순 페이린 애널리스트는 “당초 앱 구매에 돈을 쓰기를 원치 않았던 중국 이용자들은 위안화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해서 마음이 바뀌지 않을 것” 이라며 “중국에서 앱 불법 다운로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