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올해 겨울 들어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5시10분부터 20분 사이에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약한 싸락눈이 섞여 내리면서 서울 지방에 올해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울지방의 첫눈은 지난해보다는 14일, 평년보다는 2일가량 늦은 것으로 적설은 기록되지 않았다.

강원도 철원, 춘천지방에서도 첫눈이 내렸다. 역시 작년에 비해서는 14일, 평년 대비 1일가량 늦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또한 이날 전국은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차차 흐려지겠다.

늦은 오후에 경기 북부지방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늦은 밤에는 전라도와 제주도에도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이번 비는 23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 전국으로 확대된 후 오전에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다음은 22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3∼9) < 20, 70 >
▲ 인천 :[구름많음, 흐리고 비] (4∼9) < 20, 80 >
▲ 수원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2∼10) < 20, 60 >
▲ 춘천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2∼9) < 20, 70 >
▲ 강릉 :[구름조금, 흐림] (3∼12) < 10, 30 >
▲ 청주 :[구름많음, 흐림] (1∼11) < 20, 30 >
▲ 대전 :[구름많음, 흐림] (1∼10) < 20, 30 >
▲ 전주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1∼11) < 20, 60 >
▲ 광주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3∼11) < 20, 60 >
▲ 대구 :[구름조금, 구름많음] (1∼12) < 10, 20 >
▲ 부산 :[구름조금, 흐림] (4∼12) < 10, 30 >
▲ 울산 :[구름조금, 흐림] (2∼12) < 10, 30 >
▲ 창원 :[구름조금, 흐림] (3∼12) < 10, 30 >
▲ 제주 :[구름조금, 흐리고 한때 비] (7∼13) < 10, 60 >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