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농업·인프라 등 경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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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아키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필리핀 경제발전 계획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교민들을 만나서는 한미FTA 비준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전화연결에 들어봅니다. 유주안 기자!
두 정상은 경제통상과 문화교류, 양국민 보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협의하고,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개발원조의 효과를 보다 높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상회담이 끝난 이후 두 정상은 양국 정부가 체결한 경제관련 협정 서명식에 임석했습니다.
협정 서명식은 총 다섯 분야에서 이뤄졌습니다.
먼저 필리핀 남부지역에 농산업복합단지를 구축하는 내용의 MOU는 한국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 금융, 행정적 지원과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우리 기업들이 필리핀의 대규모 농지에서 연간 15만톤 정도의 옥수수를 생산해 들여오는 내용으로 최초의 국가간 농업협력 프로젝트입니다.
이와 함께 양국 정부는 수빅 석탄화력발전소 건설협력 MOU를 체결, 한전과 한진중공업 등 사업주가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인허가 획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로일로주 곡창지대에 3억달러 규모의 다목적댐을 건설하는 사업 MOU를 체결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외 유무상 원조와 관련한 두 개 협정 이뤄졌으며, 협정에 따라 필리핀에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 한도액을 기존 3억달러에서 5억달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이 대통령은 교민들과 동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한미FTA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리핀의 지원을 받던 우리나라가 전쟁이후 60년 만에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며 국가번영을 지속하기 위해 한미 FTA 체결을 비롯한 자유무역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자유무역 상대는 미국"이라며 "미국은 경제적으로뿐만 아니라 안보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국빈만찬 등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내일 오전 출발해 오후에 서울에 도착합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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