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男, 삼성서 4분만에 퀴즈풀고 1800만원 어치 선물받아
삼성전자에서 18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받게 된 대학생이 있어 화제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스마트 슈퍼스타에 도전하라' 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대학생 정종호군(남, 25세)에게 최신형 TV, 냉장고, 세탁기 등 1800만원(출고가 기준) 상당의 제품을 풀 패키지로 제공한다.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자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광주ㆍ대구ㆍ대전ㆍ부산ㆍ서울 지역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참가자들이 20일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모여 최후 1인을 가리는 결승전을 펼쳤다.

특히 대회에서는 유학을 앞두고 지역 예선에 통과돼 출국 날짜를 미뤄야 했던 대학생, 외국인 여자친구의 열띤 응원 속에 결승에 진출한 직장인, 디지털 프라자 점장의 권유로 출전해 1등으로 예선을 통과한 여고생 등 다양한 사연의 참가자 3500명이 몰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산 예선을 1등으로 통과하고 최종 우승의 기쁨까지 안게 된 정군은 갤럭시S로 로봇청소기 탱고뷰 조종하기, 스마트TV 홈런배틀 게임 체험, NX카메라로 사진 찍고 무선 프린팅하기, 스마트TV 화상통화 퀴즈 등 4가지 미션을 단 4분 3초만에 완료했다.

정군은 "우연한 기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예선통과 이후엔 거의 매일 집 근처 디지털프라자를 찾아가 연습했다"며 "계속 연습을 하면서 제품을 써보니 편리한 사용법에 경품 욕심이 났는데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스마트한 삶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