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8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내년 1분기에 영업이익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최원열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은 계절적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내년 영업이익 개선속도를 고려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전력거래소 SMP(계통한계가격)단가는 내년 3월까지 현재보다 7.0% 증가한 146.8원/kwh, LNG도입단가는 14.0% 감소한 116.3원이 전망된다"며 "이를 통해 매출액은 점차 증가하고, 매출원가는 감소해 영업이익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난방공사의 영업이익률은 올 4분기 10.1%, 내년 1분기 22.3%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계통한계가격이란 전력시장에서 시간대별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할 때의 한계발전 변동비를 보상하는 가격을 말한다.

그는 "지역난방공사의 현재 주가는 소버린 쇼크와 지난 2분기 영업실적 부진에 따른 낙폭과대 구간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