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과 범 중소기업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인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이 18일 제4이동통신 사업을 신청한다. IST는 "주주 구성을 마무리했다"며 "내일 오전 중 방송통신위원회에 이동통신사업 허가신청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기 자본금은 7천억원대 초반 규모로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 1800개 중소업체들이 참여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SB모바일`이 2100억원을 투자해 1대 주주가 된다. 컨소시엄 구성을 주도해 온 중소기업중앙회는 직접 출자액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10억원을 넘지 않는 소규모 투자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참여를 확정한 현대그룹에서는 18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를 차지할 예정이다. 와이브로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도 400억원의 현물출자를 하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IST 측은 전했다. IST의 대표는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IST 관계자는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동영상 스트리밍 등 모든 서비스의 요금을 기본료 없이 데이터 전송량으로만 계산하는 새로운 요금체계를 구상하고 있다"며 "순수 4세대(4G) 이동통신 사업자를 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287조 자산 관리는 누가? 최원병 vs김병원 ㆍ"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인 국회의원"..강용석, 최효종 고소 ㆍ살인죄 평생 추적…공소시효 폐지 추진 ㆍ[포토]터프한 텍사스 `김 여사`, 차 타고 다이빙 ㆍ[포토]혈액형별 뇌졸중 위험 차이..AB형 발병률 최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