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인도네시아에 기술학교 설립
삼익악기(대표 이형국)가 인도네시아에 직업기술학교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직업기술학교는 지난 4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선정한 민간 공공 파트너십(PPP) 기관으로,삼익악기가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재단법인 삼익 인도네시아 기술학교(Yayasan Sekolah Teknik Samick Indonesia · 이하 삼익 기술학교) 인가를 획득하고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학교는 자카르타에서 약 80㎞ 떨어진 보고르 칠릉시에 세워져 내년 1월 개강할 계획이다. 우선 피아노 조율 1개반,목공예 2개반(기타,피아노) 등 3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우수 학생들의 경우 삼익악기 현지 공장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 수는 500여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