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 자회사인 STX OSV가 레뫼이 피스커리셀스캡사로부터 극지방 어류조사선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수주금액은 5000만달러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 OSV가 수주한 선박은 길이 74m,폭 16m 규모다. 루마니아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랏바그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2013년 인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양작업지원선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어류조사선 등 특수선 분야에도 적용하기 시작한 사례"라며 "향후 특수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