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우리사주와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청약 마감 결과, 99.33%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메디포스트는 총 유상증자 주식 수 67만 주 가운데 단수주식 5268주를 제외한 66만 4732주에 대해 우리사주와 구주주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이 결과 66만 250주가 청약돼 99.33%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권주 4482주와 단수주 5268주 등 총 9750주에 대해서는 오는 15~1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의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메디포스트는 한 주당 7만6200원에 총 67만 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따라서 일반 공모 청약을 포함해 최종적으로 510억원 가량의 자금 조달에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계기로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기업 가치도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회사의 미래를 밝게 전망한 유증 참여 주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9월22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시설 증강과 임상시험 등 연구비 조달을 자금 사용 목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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