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가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이틀째 오름세다.

14일 오전 9시1분 현재 아트라스BX는 전날보다 950원(4.39%) 오른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자기자본이익률(ROE) 21.4%)로 세계 6위 납축전지업체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설비투자는 보수적으로 올해 약 120억원, 내년에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 공정 개선을 통한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영업일수 감소로 인한 고정비 상승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줄었으나, 4분기에는 납 가격의 하락으로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봤다.

그는 "원재료 중가 가장 많은 비중(매출액의 55~60%)을 차지고 있는 납가격이 3분기 t당 2500달러 수준으로 약 20% 하락했다"며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납가격이 20% 하락하면 영업이익률은 11~12%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납 가격이 급락해 영업이익 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