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G 사업단, 핀란드 VTT와 협약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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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주도하고 있는 K-MEG사업단이 해외에서 에너지효율화사업에 대한 첫 실증단지 구축에 나섭니다.
K-MEG사업단(단장 삼성물산 김긍환 전무)은 핀란드 최대 국립연구소인 VTT연구소와 핀란드에 에너지효율화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K-MEG 사업단은 VTT연구소가 위치한 핀란드 오타니에미(Otaniemi) 캠퍼스 단지 내 건물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에너지효율화 시스템과 여러 건물을 그룹화해 에너지사용을 관리하는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을 적용해 클러스터 전반적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에 적용될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은 세계적인 지역난방 시스템을 갖춘 핀란드의 상황을 고려해 지역난방과 전력시스템을 통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K-MEG 사업단은 이번 핀란드 중심의 북유럽에 맞는 실증단지 구현을 시작으로 연내에 미주 지역을 감안한 해외실증단지 구축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K-MEG 기술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김긍환 삼성물산 K-MEG 사업단장은 “이번 실증단지 구축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적용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MEG 사업`은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 추친하는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과제의 일환으로 에너지 생산과 사용을 효율적으로 운영, 에너지 자족 도시나 건축물을 구현할 수 있는 토털 에너지솔루션 개발을 위한 사업입니다.
현재 삼성물산 주관으로 KT, 효성, 나라컨트롤, KD파워 등 56개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VTT 연구소(VTT Technical Research Center of Finland)는 정보통신기술과 전자소재, 바이오,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첨단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적 비영리 국립 기술연구기관으로 북유럽에서 가장 큰 연구소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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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