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이번에는 회사기회 유용 및 지원성 거래 의혹에 휩싸이며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2000원(5.47%) 내린 3만4550원을 기록 중이다. 사흘째 하락세다.

전날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셀트리온은 셀트리온GSC로부터 원재료를 매입해 바이오시밀러제품을 생산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이는 회사기회 유용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GSC는 매출 대부분이 셀트리온에서 발생해 지원성 거래 문제를 제기했다.

이같은 회사기회유용과 지원성거래로 주주들에게 돌아가야할 이익이 계열사로 들어가고 있다고 연구소 측은 판단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회계처리 문제에 대한 의혹으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