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분 만회 전망…1880선 근접시 비중축소"-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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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1일 기술적 분석상 코스피지수가 이탈리아 재정위기 공포로 인한 폭락분을 일부 만회하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이탈리아 구제금융 공포로 옵션만기와 비금융주 공매도 재개가 겹친 상황에서 94포인트 넘게 폭락, 20일 이동평균선(1881)과 60일 이평선(1820) 등 주요 지지선을 모두 하회했다.
이종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급락이 이탈리아 문제에서 비롯됐지만 옵션만기란 일회적 이벤트가 급락을 부추긴 만큼 연속적인 변동성 장세가 연출되기보다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흐름이 먼저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기술적 분석상 전날과 같이 120일 이평선(1950) 대비 10% 내외로 하락한 후엔 재차 120일 이평선 돌파 시도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일 이평선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형태의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그는 "통상 20일 이평선이 60일 이평선 대비 괴리를 확대하는 과정이 전개되는데, 이후 코스피지수는 20일선을 하회하지만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재차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20일 이평선에 근접할 경우 비중축소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전날 이탈리아 구제금융 공포로 옵션만기와 비금융주 공매도 재개가 겹친 상황에서 94포인트 넘게 폭락, 20일 이동평균선(1881)과 60일 이평선(1820) 등 주요 지지선을 모두 하회했다.
이종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급락이 이탈리아 문제에서 비롯됐지만 옵션만기란 일회적 이벤트가 급락을 부추긴 만큼 연속적인 변동성 장세가 연출되기보다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흐름이 먼저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기술적 분석상 전날과 같이 120일 이평선(1950) 대비 10% 내외로 하락한 후엔 재차 120일 이평선 돌파 시도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일 이평선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형태의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그는 "통상 20일 이평선이 60일 이평선 대비 괴리를 확대하는 과정이 전개되는데, 이후 코스피지수는 20일선을 하회하지만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재차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20일 이평선에 근접할 경우 비중축소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