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3분기 영업익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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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씨, 영업익 감소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줄어 부진한 실적을 냈다. NHN과 엔씨소프트도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영원무역과 포스코켐텍은 두 자릿수 증가세로 대조를 이뤘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1조4101억원의 매출과 15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0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7% 줄었다. 3분기 순이익도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해 474억원 적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객 부문에서 여름성수기 효과와 중국 일본 입국 수요 증가로 3분기에 사상 최대 운송 실적을 기록했지만 유류비 상승 등으로 영업비용이 급증해 수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NHN은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2% 감소했다. 순이익도 5.9% 줄어든 1017억원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광고 수주 증가와 모바일 검색 확대로 검색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1.1%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지만 광고 집행,인건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해 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원무역은 IFRS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35.1%,32.8% 늘어 실적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포스코켐텍도 3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50% 가까이 증가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오스템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0%,영업이익은 2.4% 증가했으나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46억원 발생해 순이익은 96.6% 급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율 변동에 따른 통화선도거래를 했으나 예상치 못한 환율 급등으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1조4101억원의 매출과 15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0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7% 줄었다. 3분기 순이익도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해 474억원 적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객 부문에서 여름성수기 효과와 중국 일본 입국 수요 증가로 3분기에 사상 최대 운송 실적을 기록했지만 유류비 상승 등으로 영업비용이 급증해 수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NHN은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2% 감소했다. 순이익도 5.9% 줄어든 1017억원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광고 수주 증가와 모바일 검색 확대로 검색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1.1%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지만 광고 집행,인건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해 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원무역은 IFRS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35.1%,32.8% 늘어 실적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포스코켐텍도 3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50% 가까이 증가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오스템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0%,영업이익은 2.4% 증가했으나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46억원 발생해 순이익은 96.6% 급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율 변동에 따른 통화선도거래를 했으나 예상치 못한 환율 급등으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