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앤씨바이오홀딩스 김광래 대표 "재무개선 위해 건설부문 분할"
코스닥 상장 기업인 에이앤씨바이오홀딩스의 김광래 대표는 9일 기업설명회(IR)를 갖고 "무수익 자산인 에이앤씨바이오 지분 일부를 제3자에게 양도하고 사업구조를 개편해 흑자전환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바이오 사업이 기업의 계속성을 의심받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재무적으로도 부담이 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앤씨바이오홀딩스는 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에이앤씨바이오 지분 63.28%(1001만4286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어 "우발채무 해소를 위해 건설 부문을 분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앤씨바이오홀딩스의 자회사인 스포츠서울 신규사업 부문을 맡고 있는 박호균 사장은 "유기농 사료 업체 그린텍과 바이오가스,유전자조작 형질 변경 사업 등을 하는 바이오텍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현재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