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를 한류 새 콘텐츠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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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국회 정책토론회
"전통문화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대량생산,표준화,문화가치 중심의 차별화 전략 등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특정 계층 의존형 시장 구조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숨은 욕구를 찾아 상품화하는 시장 선도형 산업으로 바꾸어야 한다. "
유동환 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교수는 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통문화,산업화의 길을 열다' 정책토론회에서 "한류가 일고 있지만 전통문화산업은 여전히 미약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 김광림 의원실이 공동 개최한 이 토론회에서 유 교수는 "전통문화를 산업화하려면 이 분야를 하나의 독립된 산업 범주로 인정하는'전통문화산업육성진흥법'을 제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전통문화산업진흥위원회 구성,산학협력 마이스터 양성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또 전통문화촌 지정 · 육성,전통문화산업단지 진흥,소재와 문양 등 상품화 지원,공동 브랜드 개발,관광과 연계한 전통 의례 및 생활 체험 프로그램 보급 등 산업 융합형 사업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전통문화산업 규모는 총 25조1077억원으로 전체 산업 대비 약 1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유동환 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교수는 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통문화,산업화의 길을 열다' 정책토론회에서 "한류가 일고 있지만 전통문화산업은 여전히 미약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 김광림 의원실이 공동 개최한 이 토론회에서 유 교수는 "전통문화를 산업화하려면 이 분야를 하나의 독립된 산업 범주로 인정하는'전통문화산업육성진흥법'을 제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전통문화산업진흥위원회 구성,산학협력 마이스터 양성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또 전통문화촌 지정 · 육성,전통문화산업단지 진흥,소재와 문양 등 상품화 지원,공동 브랜드 개발,관광과 연계한 전통 의례 및 생활 체험 프로그램 보급 등 산업 융합형 사업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전통문화산업 규모는 총 25조1077억원으로 전체 산업 대비 약 1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