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일본의 모바일게임 업체인 디엔에이(DeNA)와 손잡고 모바일 게임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

다음은 9일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아담',유 · 무선 통합 메신저 '마이피플','다음 지도' 등의 기존 모바일 서비스를 기반으로 모바일게임 포털 '모바게'를 운영하는 디엔에이와 게임 플랫폼 사업을 제휴한다고 8일 밝혔다.

디엔에이는 일본에서만 32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모바게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위룰''닌자로열' 등 1500여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음과 디엔에이는 내년 상반기 안에 구글 안드로이드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열고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손경완 다음 뉴이니셔티브 부문장은 "디엔에이,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과 적극 협력해 국내 1위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