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프로그램 매물 출회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 보다 9.31포인트(-0.48%) 내린 1919.10에 거래를 마쳤다. G20 회의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에 따른 기관 매물에 밀려 장중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프랑스 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필요한 IMF 재원 확충에 대해 원론적인 찬성을 이끌어 냈지만 국가별 분담금을 포함한 구체적인 확충안 마련에는 실패했다. 이에 따라 유럽의 재정위기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이 1409억원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 기조를 이어갔고. 개인도 912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오후 들어 팔자로 돌아서 52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가 2168억원, 비차익거래는 1089억원 순매도를 보여 전체적으로 325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조정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4984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현ㆍ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다. 업종별로는 은행(2.46%), 의료정밀(2.32%), 기계(1.81%), 통신업(1.76%), 화학(0.17%)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운수창고, 유통업, 보험, 증권, 운송장비, 전기가스업종이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00만원 돌파 하루만에 1.19% 하락하며 99만3천원에 마감했으며 하이닉스도 장 막판 낙폭이 커져 3.02% 하락했다. 현대차(-0.42%), 현대모비스(-2.56%), 기아차(-1.42%) 등 자동차 관련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승려 사칭해 수억원 뜯어낸 할아버지" ㆍ투자처 찾지 못한 부동자금 643조원 ㆍ"이탈리아로 번진 불길, 어떻게 봐야하나" ㆍ[포토]암세포에서 포착된 악마의 얼굴, 암은 과연 악마의 병? ㆍ[포토]수녀되려 했던 21세 미스 베네수엘라, 미스 월드 등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