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12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수험생 3000명을 수송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의 기아차 임직원 3000명이 K5 하이브리드 등 개인 차량을 동원해 시험 당일인 10일 오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일대일 수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이용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7~9일 기아차 ARS 콜센터(1588-1100)로 연락하면 출발지와 가장 가까운 기아차 지점으로 연결돼 차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투병 중인 수험생 또는 대중교통 이용이 곤란한 수험생의 예약을 우선 받을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3년 전부터 광주지역에서 실시하던 긴급 수송 봉사활동에 대해 수험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기아차, 수능 수험생 3000명 수송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