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미 진행 중인 예선리그는 물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본선대회 상황도 <한경닷컴> 기사를 통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대신증권 100억 투자대회' 최종예선(미션4, 각 그룹내 최고종목수익률)을 벌이고 있는 투자자 70명이 본선 진출을 노리고 막바지 경쟁에 들어섰다.

10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내기 위해 주어진 마지막 미션은 아이에스동서와 한전기술의 '각축전'으로 압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에스동서가 주 초반부터 대부분 그룹에서 최고 종목수익률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지만, 한전기술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두 종목이 예선 막판까지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 곳은 직장인 남자그룹과 투자동호회그룹이다.

직장인 남자그룹의 1위(3일 종가기준)는 아이에스동서로 24.54%의 종목수익률을 기록 중인 필명 '캐쉬션'고, 'nick'가 한전기술(13.08%)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투자동호회의 경우에도 'smatori'가 아이에스동서로 1위(27.67%)를 차지했지만, '진리의성읍'이 한전기술(21.58%)로 거리를 좁히며 따라잡고 있다.

대학생그룹에서는 'ikh1987'과 '사탕줄까' 두 투자자가 한전기술을 가지고 본선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ihk1987'은 20.30%, '사탕줄까'는 15.66%의 종목수익률을 한전기술로 기록 중이다.

주부그룹의 순위 경쟁은 그야말로 예측불허다. 1위인 '이또한지나가리'와 '하늘아'가 아이에스동서 한 종목으로 각각 26.72%와 26.09%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 중이다. 최종예선 마지막날인 4일 장중 또는 장마감 직후 매도 타이밍에 따라 1위의 명암이 뒤바뀔 수 있는 것이다.

직장인 여자그룹 역시 아이에스동서를 보유중인 1위와 2위 투자자가 약 5% 포인트의 수익률 차이로 경쟁을 펼치고 있어 본선 진출에 대한 예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전업투자자와 패자부활 그룹의 경우 비교적 쉽게 본선 진출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업투자자그룹 내 종목수익률 1위는 '뭉크적우'로, 이 투자자도 아이에스동서(22.88%)를 보유 중인데 2위인 '마코르'가 동아원(9.20%)으로 크게 뒤쳐져 있다.

패자부활그룹에선 2위인 '스윙보이1'이 대한생명으로 11.27%의 종목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으나, 아이에스동서로 23%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사탕주라'를 역전시키기 쉽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미션4 개막 이후부터 7개 그룹(대학생, 주부, 직장인 남·여, 투자동호회, 전업투자자, 패자부활)의 상위권 투자자들이 앞다퉈 매수한 아이에스동서는 최종예선 내내 최고 종목수익률 기록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달 31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4일 현재까지 매매일 기준으로 4일째 급상승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