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조양호 회장 B20에서 국제물류 표준화 역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속보]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세계 경제 성장과 무역활성화를 위해 국제물류 체계 표준화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 3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B20)의 ‘무역 및 투자’ 워킹그룹에 참석해 세계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글로벌 항공화물 혁신 프로젝트인 ‘e-프레이트(freight)’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2004년 ‘e-프레이트’를 도입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항공 화물 운송에 필요한 서류 전자화를 통해 나라마다 달랐던 항공 운송과 통관 절차를 표준화해 연간 최대 49억달러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있다.대한항공은 2008년부터 e-프레이트를 시작했으며 전 세계 항공사 가운데 가장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회사로 꼽힌다.

    조 회장은 “국가마다 서로 다른 무역 절차와 서류가 불필요한 물류비를 발생시켜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훼손하고 있다”며 “항공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는 물류 체계 표준화 시스템을 해운,육로 운송으로 확대하기 위해 G20(주요 20개국) 국가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이어 “물류 체계가 표준화되면 물류 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육지와 해상,공중을 연계하는 복합물류 수송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프랑스 칸 G20 정상회의에 맞춰 3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 B20에는 100여개국 기업인과 경제단체 대표가 참석해 세계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결과를 G20 정상들에게 전달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영화감독 사망 조롱한 트럼프…공화당 의원도 "술 취했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헐리우드의 유명 감독 롭 라이너가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 다음 날인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라이너 감독을 조롱하며 맹비난했다. 트럼프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보여주는 정신착란...

    2. 2

      "가전제품에 3.5억 썼다"…100만 유튜버의 '만족템' 정체

      "리뷰를 위해 3억50000만원어치 쇼핑한 미쳐버린 가전 장인 올해 가장 만족한 가전 톱(Top)5 소개합니다." 유튜브에서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가전 크리에이터 '귀곰'이 지난 12일 공개한 &#...

    3. 3

      포스코, 현대제철 美루이지애나 공장에 8600억 투자…지분 20% 확보한다

      포스코홀딩스가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하는 일관제철소 프로젝트에 5억8200만달러(약 8586억원)를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한다. 국내 철강업계의 오랜 경쟁자인 두 회사가 미국의 견고한 무역 장벽을 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