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의 신규대출이 이례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중 유동성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증권보가 2일 4대 은행의 신규대출이 지난달 마지막주 급증세로 전환했다고 보도하면서 통화긴축 완화기대가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은 공상은행과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등 4대 은행의 신규대출이 지난달 마지막주 이례적으로 급증, 올해 남은 2개월간 시중 유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4대 은행의 지난달 신규대출은 1400억위안(24조8천억원)을 기록했는데 마지막주 5일 동안 무려 600억위안에 달했다. 지난달 일별 신규대출은 20일까지 평균 80억위안이었으나 21일부터 27일 사이의 5일동안 평균 100억위안을 넘은 것으로 은행 대출이 월초 한도를 대부분 소진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디.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금융 당국이 시중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유동성을 확대한 것이라며 연말까지 신규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은행들의 연간 신규대출 규모도 종전 전망치인 7조1천억위안에서 7조5천억위안(1328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외통위, 한미FTA 비준안 상정 ㆍ"그리스 국민투표, 만약에 ..." ㆍ"가짜술 단속해보니 5천300억원 어치나.." ㆍ[포토]산타노숙자 형제의 페북 인기 폭발 "아직 살만한 세상" ㆍ[포토]中 짝퉁 제조 규모 통 크네, 가짜술 단속하니 5300억원 어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