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전미 제조업 활동 지수가 50.8로 전달의 51.6에서 후퇴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로이터 조사에서 전망한 52.0보다 낮은 것이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뜻한다.

신규 주문지수는 52.4로 전월(49.6)보다 개선됐지만 고용지수는 53.5로 전월(53.8)보다 떨어졌다.

미국의 9월 건설지출은 전달 대비 0.2% 증가해 연율 기준 7,87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8월의 1.6% 증가에 비해 크게 위축된 것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0.3% 증가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