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수석비서관에 기동민 전 민주당 부대변인

서울시는 1일 정무부시장에 김형주 전 박원순 캠프 상황실장이, 신설되는 정무수석비서관에는 기동민 전 박원순 캠프 비서실장이 각각 내정됐다고 밝혔다.

시장이 임명하는 정무부시장은 대국회ㆍ시의회와 언론ㆍ정당과의 업무를 협의, 조정하며 시장을 보좌하는 차관급 지방정무직이다.

김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열린우리당 출신으로 17대 의원과 참여정치실천연대 대표,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 등을 지냈다.

기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는 민주당 부대변인 출신으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 신계륜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 등을 지냈다.

또 다른 정무라인인 정책특보에는 환경정의연구소장을 지내고 박원순 캠프의 정책단장을 맡았던 서왕진 박사가 내정됐다.

한편 대변인은 아직 확정되지 았지만 류경기 한강사업본부장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시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내정자들은 신원조사 등 필요절차를 거친 후 시장의 임명을 받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