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쉐보레 말리부 1호차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11월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말리부 1호차의 주인공은 한국GM이 최근 진행한 이벤트 '말리부의 주인공을 찾아라'에 참여한 3만여 명의 응모자 중 김준 씨(27세·경기 군포시)가 선정됐다.

말리부는 전 세계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시판되는 쉐보레의 글로벌 중형 세단. 국내에선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르노삼성차 SM5와 판매 경쟁을 펼친다.

한국GM은 말리부 출시를 기념해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에 '말리부 파라다이스'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일반인에게 신차를 홍보해왔다.

이경애 한국GM 전무는 "말리부는 쉐보레 제품 라인업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시승 및 체험 마케팅을 펼쳐 말리부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국GM은 내달 22일까지 말리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를 열고 응모 고객 중 77명(동반 1인 포함)을 뽑아 1박2일(12월3~4일) 일정으로 남해 힐튼 리조트에서 시승행사에 초청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한국GM, 말리부 1호차 고객 전달···판매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