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실적 우려에 급등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2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2000원(1.48%) 내린 13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남대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7%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43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태양광 부분에서 약 300억원에 가까운 적자가 났고, ESS 부분에서도 약 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통상 매년 1분기가 휴대폰 및 TV산업의 비수기고, 내년 상반기에도 태양광 부분의 적자가 의미있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까지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