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아트홀 공연 안 한다, jTBC 공개홀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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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끝으로 호암아트홀에서 문화예술 공연을볼 수 없게 된다. 호암아트홀은 앞으로 중앙일보 종합편성채널인 jTBC의 방송용 공개홀로 사용될 예정이다.
27일 공연 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호암아트홀의 소유주인 삼성생명은 그동안 이 홀을 위탁 경영해온 크레디아와 올해 연말 계약을 종료한 뒤 jTBC에 장기 대관할 예정이다.
jTBC는 이 공연장을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위한 공개홀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호암아트홀이라는 명칭은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985년 5월 개관한 호암아트홀은 클래식과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강북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아왔다.
크레디아는 2002년부터 시설을 보수한 호암아트홀을 위탁받아 운영해왔다. 크레디아는 올해 마지막 호암아트홀 기획 공연으로 다음 달 21일과 23일 피아니스트 로버트 레빈의 리사이틀을 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