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장중 반락, 500선 밑으로 내려갔다.

27일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5%) 내린 497.25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각국이 유럽 은행들의 의무 자기자본비율(Tier I)을 9%로 높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유럽 훈풍에 상승 출발, 500선을 웃돌았으나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반락했다.

기관은 380억원, 외국인은 7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4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금속은 5.42%, 통신서비스는 2.92%, 건설은 1.85% 상승하고 있는 반면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등은 1~2%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하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1.40%, 다음은 4.63%, 네오위즈게임즈는 2.31%, 에스에프에이는 2.13%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5개를 비롯 56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398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6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