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가 췌장암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 2분 현재 젬백스는 전날보다 750원(1.83%) 상승한 4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젬백스의 상승세는 내년에는 췌장암 백신치료제의 임상실험 최종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젬백스는 항암백신 물질 'GV1001'을 이용해 췌장암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영국에서 리버풀 대학 암센터 및 영국 암 연구소 등 총 53개 연구기관에서 1110명의 환자를 모집, 대규모 임상3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임상실험 환자를 모집한 시점 등을 고려하면 내년 5월께에는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2007년 3월에 임상3상을 시작해 마지막 환자를 모집한 시점이 올해 5월 27일이다"며 "항암제의 경우 최종 모집환자의 1년 관찰시점을 임상종료 시점으로 판단하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5월27일이 최종 임상3상 결과가 나오는 시점"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