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서울시장 선거참여 독려 트윗, 뭐라고 했기에...진중권 "이효리 말이 '정답'"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에 참여하자는 가수 이효리의 의견에 대해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힘을 보탰다.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젊은이들이여, 세상에 대해 아무 불만이 없으셨습니까. 있으셨다면 투표해 주세요. 이제 세상은 달라져야 합니다. 그대의 한 표가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촛불이 됩니다. 그대의 한표가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촛불이 됩니다. 청춘만사성, 투표만복래"라는 소설가 이외수의 트윗을 리트윗해 게재했다.

이 글이 다수의 트위터리안들로부터 리트윗되자 이효리를 비방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제 수준은 그저 여러분 투표하러 고고씽~ 이정도. 서울 시민으로서 시장 뽑는 투표에 다 같이 참여하잔 뜻을 밝힌 것 뿐인데, 용기 있단 사람은 뭐고 또 욕하는 사람은 왜죠?" 라면서 "아저씨들이 자꾸 무서운 멘션보내요"라고 하소연했다.

같은 날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효리의 글을 인용하며 "이효리씨 말이 '정답' 입니다. 그게 '정상'이고요. 우리 사회가 정치과잉이다 보니"라고 두둔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10·26 서울시 보궐선거는 나경원, 박원순의 라이벌 대결 분위기로 확산되면서 젊은 유권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