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 수익성 부진 4분기 회복될 것-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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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5일 한국단자에 대해 3분기 수익성은 부진하겠지만 4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시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단자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1029억원, 별도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6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이 6%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그룹 출하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반면 주요 원재료인 구리 등 비철원재료 가격 부담에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단자는 원재료 재고가 매출원가에 반영되는 기간이 평균 3~4개월"이라며 "올 상반기 전기동 가격 강세가 수익성 하락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자동차 부문 매출 성장세와 하반기 구리가격 하락으로 한국단자의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지난 8월 초부터 급격히 하락해 최근 톤당 71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한국단자의 4분기 영업이익률은 8% 수준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또 "자동차용 커넥터의 해외 직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엔화 강세와 제품 경쟁력 확보로 중국 현지 업체 대상 외에도 일본 및 북미 지역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박시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단자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1029억원, 별도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6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이 6%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그룹 출하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반면 주요 원재료인 구리 등 비철원재료 가격 부담에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단자는 원재료 재고가 매출원가에 반영되는 기간이 평균 3~4개월"이라며 "올 상반기 전기동 가격 강세가 수익성 하락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자동차 부문 매출 성장세와 하반기 구리가격 하락으로 한국단자의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지난 8월 초부터 급격히 하락해 최근 톤당 71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한국단자의 4분기 영업이익률은 8% 수준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또 "자동차용 커넥터의 해외 직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엔화 강세와 제품 경쟁력 확보로 중국 현지 업체 대상 외에도 일본 및 북미 지역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