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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isure&] 프로스펙스·금강제화·르까프·크록스 등 직장인용 高기능성 워킹화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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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출근하며 살뺀다
    [Leisure&] 프로스펙스·금강제화·르까프·크록스 등 직장인용 高기능성 워킹화 잇따라 출시
    스포츠 의류업체와 구두 브랜드들이 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운동화 같은 구두’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출퇴근길을 ‘운동하는 시간’으로 바꾸려는 직장인들을 겨냥한 것이다.

    국내 1위 워킹화 업체인 프로스펙스는 운동 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위해 비즈니스 워킹화 ‘W 비즈(BIZ)’ 시리즈를 최근 선보였다. 걷기 열풍에 힘입어 ‘초대박 상품’이 된 ‘W 워킹화’를 출퇴근용 버전으로 바꿔 내놓은 것이다. 정장에 맞춰 신어도 어색하지 않도록 클래식한 디자인에 검정색, 갈색 등 전형적인 ‘구두 색상’을 입힌 게 특징이다.

    외관은 일반 구두와 비슷하지만 프로스펙스 ‘W 워킹화’에 담은 다양한 기능을 그대로 옮겨놓은 일종의 운동화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복원력이 뛰어난 폴리우레탄 소재로 깔창을 만들어 발의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베어풋(맨발) 느낌이 나도록 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땀을 흡수·배출하고 냄새를 없애주는 ‘안티 박테리아’ 기능도 담겨 있다. 충격 흡수 소재로 밑창을 만들어 오래 걸어도 피로를 덜 느끼도록 했다. 덕분에 가벼우면서도 쿠션이 좋다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J-STEP’ 기술도 적용했다. 가격은 15만9000원. 검정색 갈색 등 3개 모델을 우선 선보였다.

    강병조 프로스펙스 신발기획팀장은 “W 비즈는 정장에도 어울리는 세련된 구두 디자인에 워킹화의 기능을 접목한 게 특징”이라며 “바쁜 일상 탓에 운동할 시간이 없는 사무직 직원들의 ‘출퇴근길 운동용’으로 적합할 뿐 아니라 오랜 시간 서 있거나 걸어야 하는 영업직·판매직 직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금강제화의 ‘랜드로바 밸런스 스텝’도 직장인을 위한 워킹 슈즈로 손색이 없다. 신발 곳곳에 숨어있는 6개 기능 덕분이다. 이 신발의 밑창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엘라스토머’ 재질을 사용해 만들었다. 플라스틱에 가까운 저탄성으로 제조돼 발의 뒤틀림을 막아준다. 걸을 때 발꿈치가 먼저 땅에 닿은 뒤 자연스럽게 엄지 발가락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여기에 체중을 분산해주는 기능, 충격 흡수 기능, 땀을 배출해 주는 기능, 내피가 발바닥 전체를 감싸 피로감을 덜어주는 기능 등도 더해졌다.

    금강제화는 또 ‘걷는 직장인’을 겨냥해 기능성 컴포트 슈즈 브랜드인 ‘바레베르데(VALLEVERDE)’도 내놓았다. 1969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이 신발은 유럽에서 ‘스타일이 살아있으면서도 편안한 신발’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은 물론 커리어 우먼을 위한 여성용 제품도 있다.
    [Leisure&] 프로스펙스·금강제화·르까프·크록스 등 직장인용 高기능성 워킹화 잇따라 출시
    금강제화 관계자는 “바레베르데란 이름으로 신발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지난 9월부터 컴포트 슈즈 전문숍도 문을 열었다”며 “국내에서 라이선스로 제작하는 바레베르데 외에 클락스, 파비아노 리치, 소르보 등 해외에서 수입한 컴포트 슈즈도 함께 판매한다”고 말했다.

    편안한 착용감과 독특한 소재로 잘 알려진 크록스도 최근 캐주얼 슈즈 ‘하버라인 로퍼’를 출시했다. 슬림한 디자인에 깔끔한 모양 덕분에 캐주얼 웨어는 물론 정장과도 잘 어울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급 소가죽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크록스만의 기술력을 추가했다. 밑창과 깔창 사이의 중창을 크록스의 독점 기술인 ‘크로슬라이트’ 소재로 만들어 가볍고 편안한 쿠션감을 제공한다. 발 안쪽에 통풍구를 만들어 바람도 잘 통한다. 천연 고무로 만든 밑창에 무늬를 넣어 미끄러지는 것을 막았다고. 검정 등 3개 색상으로 나왔다. 가격은 12만4900원.

    신성아 크록스코리아 마케팅팀 이사는 “하버라인 로퍼는 크록스 특유의 가벼움과 편안함에 정장에도 잘 매치되는 스타일리시한 멋이 어우러진 제품”이라고 말했다.

    에스콰이아의 ‘젤 플렉스’ 역시 주말 나들이는 물론 평소 회사를 오갈 때 신어도 두루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르까프의 워킹화인 ‘밸런스 핏 캐주얼 라인’도 많은 직장인이 출퇴근용 신발로 선택하고 있다. 제대로 갖춰 입은 정장에 받쳐 신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이라면 큰 문제가 없다. 발바닥 아치 부분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발목이 뒤틀리는 현상을 막아주는 게 특징. 인조 합피 가죽으로 제작해 보온성을 끌어올렸다. 가격은 10만2000원~11만2000원. 이종태 르까프 신발기획장은 “당초 임산부를 겨냥해 밸런스 핏을 만들었는데 직장인 학생 주부 등 일반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자 디자인을 바꾸고 기능을 강화해 캐주얼 라인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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